군위군이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을 일궈온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어린이와 어르신이 한자리에서 세대를 잇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삼국유사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0회 노인의 날 기념식’에는 지역 어르신과 주요 내빈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념행사보다 세대 간 존중과 교류에 무게를 뒀다. 행사의 분위기를 만든 것은 어린이들이었다. 군위초등학교 오케스트라단은 식전 공연을 마친 뒤 객석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꽃을 건넸다. 무대와 객석으로 나뉘었던 세대가 꽃 한 송이를 사이에 두고 마주하는 장면이 이어졌다. 이어 노인복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주민들에게 대구시장 표창과 군위군수 표창패,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상, 대구시연합회장상 등이 전달됐다. 군위지역 8개 읍·면을 대표하는 장수어르신 8명도 무대에 올랐다. 군위군립 보듬이나눔이어린이집 원아들이 어르신들의 가슴에 꽃을 달았고 김진열 군수와 읍·면장, 어린이들이 함께 큰절을 올리며 건강과 장수를 기원했다.   기념식 마지막에는 ‘세대 잇는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김 군수와 군의원, 대한노인회 관계자 등 18명이 9개의 글자판을 완성하는 퍼포먼스도 진행됐다. 군위군은 이번 행사를 통해 노인복지를 단순한 지원에 머물지 않고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지역 공동체의 문제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이헌덕 대한노인회 군위군지회장은 “어르신들의 삶과 경험이 지역의 자산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세대가 서로 존중하고 가까워지는 자리가 계속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오늘의 군위가 있기까지 어르신들의 역할과 헌신이 컸다”며 “익숙한 삶의 터전에서 건강 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활 밀착형 노인복지와 건강 지원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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