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인구 감소와 농업환경 변화 속에서 여성농업인의 역할을 다시 짚는 자리가 군위에서 마련됐다. 단순한 친목행사를 넘어 지역 농업의 변화에 대응할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방향을 함께 고민했다.
군위군이 한국여성농업인 대구광역시군위군연합회가 여성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와 회원 간 교류를 위한 한마음 수련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9일 군위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 행사에는 여성농업인 회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여성농업인의 미래비전’을 주제로 열린 특강에서는 급변하는 농업·농촌 환경 속에서 여성농업인이 맡아야 할 역할과 대응 방향을 살펴봤다. 농업의 전문화와 다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만큼 여성농업인의 현장 경험을 농업 경쟁력으로 연결하는 방안도 함께 다뤘다.
이어진 수련대회에서는 회원들이 영농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농업 현장의 과제를 놓고 의견을 나눴다. 행사도 친목과 화합에만 머물지 않고 여성농업인의 역할 확대와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함께 고민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영희 회장은 “회원들이 서로 경험을 나누고 미래 농업에서 여성농업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여성농업인의 역량을 높이고 지역 농업 발전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여성농업인은 농업 현장과 농촌 공동체를 함께 지탱하는 중요한 주체”라며 “변화하는 농업환경에 맞춰 여성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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