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거나 한겨울에도 아파트에서 도시철도역까지 사실상 외부로 나갈 필요가 없는 주거단지가 대구 도심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다. 역까지의 ‘거리’를 따지는 기존 역세권에서 한발 더 나아가 주거공간과 지하철을 직접 연결한 점이 차별화 요소다.포스코이앤씨는 대구 중구 사일동에 조성한 ‘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의 분양 조건을 재정비하고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더샵 중앙로역센터폴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과 지하로 직접 연결된다. 단지에서 역까지 외부 공간을 거치지 않고 이동할 수 있고 중앙로역 지하상가를 통해 동성로 상권으로도 이어진다.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39층 2개 동에 아파트 299세대와 오피스텔 56실 등 모두 355세대로 구성됐다. 아파트는 전용 84㎡가 293세대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전용 142㎡ 2세대와 167㎡ 4세대가 최상층에 들어선다. 오피스텔은 전용 84㎡ 56실이다.특히 준공을 앞둔 후분양 단지라는 점을 앞세우고 있다. 오는 10월 입주 예정으로 장기간 입주를 기다려야 하는 일반적인 선분양 아파트와 달리 계약 이후 실제 주택을 확인하고 비교적 빠르게 입주할 수 있다.분양가는 전용 84㎡ 일부가 5억~6억원대로 책정됐다. 최초 입주자모집 당시 전용 84㎡ 공급가는 7억5,000만~7억9,000만원대였으나 현재는 할인 등 분양조건이 조정된 상태다.입지도 도심 생활형에 가깝다. 반월당과 대구역 사이에 자리해 동성로를 비롯해 교동과 종로 상권 접근성이 높고 롯데백화점 대구점과 더현대 대구, 경북대병원 등도 가깝다. 단지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에는 상업시설이 들어서고 5층에는 휴게정원과 피트니스센터, GX룸 등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된다.아파트와 오피스텔에는 시스템에어컨과 거실 아트월, 주방 엔지니어드스톤 등 일부 품목이 기본 제공된다. 오피스텔 역시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방 3개와 욕실 2개, 파우더룸 등을 갖춘 아파트형 평면을 적용했다.준공 후 미분양 주택에 대한 세제 특례도 일부 세대의 분양 변수다.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는 가격과 취득 시기, 주택 보유 여부 등 관련 요건을 충족할 경우 취득세 감면 등 혜택이 적용될 수 있다. 다만 계약자별 적용 여부가 달라 개별 확인이 필요하다. 국회예산정책처 자료에도 비수도권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 취득 시 일정 요건 아래 취득세 감면 제도가 명시돼 있다.분양 관계자는 “중앙로역과 단지가 직접 연결된 입지와 준공을 앞두고 실제 주거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분양 조건도 조정된 만큼 도심 거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신천동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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