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합유통단지가 단순한 상가 집적지 이미지를 벗고 시민과 계속 연결되는 생활형 공간으로 외연을 넓히고 있다. 행사장에서 일회성으로 홍보물을 나눠주는 방식 대신 현장 방문객을 온라인 구독자로 연결해 이후에도 단지 소식을 접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은 지난 4~5일 엑스코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다문화 어울림 엑스포’에 참가해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행사에서 공단이 가장 공을 들인 부분은 단지 자체를 설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의 접점을 행사 이후까지 이어가는 것이었다. 입주상가와 주요 시설, 편의공간을 소개하는 동시에 공식 SNS 구독 이벤트를 병행한 이유다.결과적으로 이틀 동안 500여 명이 공단 SNS를 새로 구독했다. 행사장을 떠난 뒤에도 단지 정보와 상가 소식, 각종 행사와 이용 정보를 받아볼 수 있는 연결망을 확보한 셈이다.이는 대구종합유통단지의 홍보 방식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과거에는 산업·상업시설 중심의 정보 전달이 강했다면 최근에는 시민이 실제로 찾고 머무는 공간이라는 점을 앞세우는 쪽으로 방향을 넓히고 있다.특히 이번 행사는 다문화 가족과 지역민이 함께 찾는 자리였던 만큼 특정 업종이나 상가를 소개하기보다 유통단지 전체를 생활권 안의 복합 공간으로 알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대구종합유통단지관리공단 관계자는 “홍보부스에서 몇 명을 만났느냐보다 그 만남이 이후까지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는 단지를 알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계속 정보를 받고 다시 찾을 수 있는 접점을 만드는 데 힘을 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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