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경제부지사의 관용차량이 22일 대구동인청사 장애인주차장에 주차돼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동인청사에는 대구시의회 제308회 임시회가 열려 대구시 및 산하기관 관계자들이 임시회에 참석했다. 동인청사에는 민원인 주차장을 비롯 의회 주차장과 동인청사 건물 지하주차장이 있지만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동인청사 지하주차장의 장애인 차량 주차구역에 버젓이 주차를 해 놓은 상태로 회의에 참석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시민들은 “불과 이틀전이 장애인의 날이었는데 경제부시장의 차량이 장애인주차구역에 얌체 주차한 것은 이해되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대구시 경제부시장실 관계자는 “그 차량은 장애인 등록 차량이 아니다”며 “급해서 주차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게 하겠다”라고 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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