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는 “이익을 보면 의로움을 먼저 생각하라(見利思義), 이익만 보고 의로움을 잊지 마라(見利忘義)”고 했다.공익보다 사익을 앞세우는 이는 군자가 아닌 ‘소인’이라는 가르침이다.오늘날 선출직 공직자에게 가장 필요한 자질은 이익 앞에서도 공동체의 가치를 먼저 따지는 ‘도덕성’이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양심 문제를 넘어서, 사회 전체의 신뢰와 공정의 기준이 된다.우리는 초등학교 시절 도덕 시간에 타인을 존중하고 배려하며, 공감과 협력의 자세를 배웠다. 도덕성은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이며, 사회적 규범과 가치관의 뿌리다. 선출직이라면 더욱 그러해야 한다.최근 포항 국제컨벤션 건립 공사로 북구 두호동 일대 주민들이 일상생활에 큰 피해를 겪고 있지만, 정작 포항시와 지역 정치권은 이 문제에 사실상 손을 놓고 있다. “시가 동부건설에 ‘코라도 꿴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나올 정도다.시 예산으로 추진되는 공사임에도 불구하고 시공사인 동부건설은 ‘배짱 공사’와 ‘갑질 대응’으로 일관하고 있으며, 피해 주민들의 분노는 커져가고 있다.이런 가운데 정작 해당 지역구인 김성조 시의원은 “공사장 근처에 가면 이권 개입 오해를 살 수 있다”며 사실상 외면하고 있다. 그럼에도 그는 포항시교육청 시설과장의 명함을 지역 업자에게 건네며 “전화해보라”고 권유했고, 막상 전화를 걸자 “왜 전화했는지 모르겠다”며 말을 바꿔 체면만 구겼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반면, 지역구도 아닌 최광열 시의원(더불어민주당·연일·대송·상대)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지난 15일 열린 피해보상 대책 회의에는 피해 주민들과 함께 최 의원, 배상신 시의원(국민의힘·두호·양덕·환여), 정원석 시의원(국민의힘·두호·양덕·환여), 포항시와 동부건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최광열 의원은 동부건설 측에 “주민들의 일상이 파괴됐는데, 판단이 어렵다면 ‘피해를 줬다’는 전제로 선제 조치하는 게 도리”라며 일침을 날렸다.하지만 동부건설 측은 “현재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오히려 격분했고,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는 등 비상식적인 태도를 보였다. 주민들은 이에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오늘날 ‘도덕’의 기준을 적용하자면, 공직자와 선출직은 부패 없이 청렴하게, 그리고 공동체에 대한 책임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 앞에서는 공익을 말하고 뒤에서는 사익을 챙기는 태도는 더 이상 용납되지 않는다.김성조시의원은 “지역구 주민의 회의참석 요구에 항상불응, 주민의 민원에 대해 전화로 담당공무원에게 민원들어 왔으니살펴보라 한마디로 끝이라는게 지역구 주민들의 불만이다. 최근에는 “옆에 폭언을 일삼는 정체불명의 자들과 다니면서 지역주민의 불만표시에 대해 험악한 분위기 조성.한다는불만도 나오고 있다. 여기에다 김 시의원은 장성재개발조합 현금청산자로서 지역을 발전을 위해 모범을 보여야 할판에 보상금이 적다며 이주를 거부하고 끝까지 버티며 법적인 명도분쟁을 하여 지역발전을 막고있다는 비난도 받고 있다는게 지역구주민들의 하소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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