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전현직 시·도의원들이 지역구 현안 사업은 뒷전이고 전직 시의원 체면치례에만 급급 한다는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포항시 북구 학잠동 양학국민센터 뒤편 ‘학잠동 도시계획도로(소3-507)’ 사업 중 특정 개인 땅 진입도로 개설 해준 것도 모자라 토지 매입 보상비 수천만원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본지 2025년7월7일자 참조)       이 사업은 지난 2019년 도로계획 시설 결정이 되자마자 지난해 속전속결 마무리 지었다. 주민들은 ‘주민숙원 사업은 뒷전이고 특정 개인에게만 툭혜를 주는 것이 지역민을 위한 것이냐’며 비난했다.지난해 길이 62m, 폭6m 진입로를 도비 1억원, 시비 1억원 총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특정 개인땅 바로 앞으로 지나는 진입로를 내줬다. 이 도로는 운동장 이용객들이 차를 가져와 주차도 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로지 특정 개인인 이땅 소유주만 이용할 수 있게 돼 있다.(사진) 논란은 도로 개설을 하면서 학잠동 220-7.8번지 2필지 6㎡와 200-1.2.3.4번지 일부 342㎡ 약 103평을 약3,000만원에 시가 매입했다. 당시 공시지가는 평당 16만원에 불과했다. 감정가로 매입을 했다하더라도 시세 차익마저도 특혜 시비라는 논란이다.이에 시는 “도로계획 시설에 편입 돼 도로 개설에 필요한 땅을 샀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를 보는 인근 주민들 입장은 말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주민들은 “막다른 곳이고 도로가 더 이상 이어지지도 않는데 특정 개인을 위해 특혜를 주면서 그것도 모자라 개인의 땅 까지 사들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고개를 저었다. 사업이 진행되는 당시 양학동 시의원은 국민의 힘 백인규 시의원이였고, 현재는 김상일 시의원이다. 특히 백인규 시의원은 포항시의회 부의장으로 “예산이 많아 하나하나 기억을 못하겠다”며 모르는 일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 보다 앞서 김상일 시의원은 양학동 주민들 숙원사업인 양학체육관운동장 맨발걷기 황톳길인 ‘양학동 양학로 가로녹지사업’이 예산낭비라며 공사에 딴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업은 기존 교목을 활용 맨발 산책로 제공과 운동장 외곽부 기존 수목 주면 외곽부 기존 주변 보행폭 1.5m에서 3.3m까지넓히는 사업이다. 사업 1억7,000만원으로 154m의 보행환경 정비와수목식재 등을 통해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 시의원은 본지와의 통화에서 “버젓이 마사토를 깔아놓은 길이 있는데 이를 연장한다는 것은 예산 항목과도 안맞고 예산전용으로 불법이라”는 주장이다.이에 대해 시는 “이 사업은 가로녹지 사업 일환인데 예산전용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항변했다.일각에서는 전 한모 시의원이 20년 전 지역구 시의원을 때 사업지 내 심어놓은 관목을 이식하는 것에 반대하면서 후배 시의원에게 이를 말리라고 한 것 같다는 풍문도 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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