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건설업체 서한의 주식 거래가 일시 중단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 거래정지는 회사의 경영상 문제에 따른 조치가 아니라 주식병합에 필요한 전자등록 변경 절차로, 다음 달 1일부터 거래가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서한이 보통주 5주를 1주로 합치는 주식병합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매매거래 정지는 기존 주식의 전자등록 정보를 변경하고 병합된 신주로 전환하기 위한 절차다. 거래정지 기간은 오는 31일까지다.앞서 서한은 지난달 29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보통주 1주당 액면가를 기존 500원에서 2500원으로 높이는 5대 1 주식병합을 결정했다. 주식 수를 줄여 적정 유통주식 수를 유지하고 주가 안정과 기업가치 제고를 꾀하겠다는 취지다.병합이 완료되면 서한의 발행주식 총수는 기존 1억89만4865주에서 2017만8973주로 줄어든다. 주식 수와 주당 액면가만 조정되는 방식이어서 병합 자체로 회사의 자본금이나 기업가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주식병합 효력은 지난 14일 발생했으며 현재 전자등록 변경 등 후속 절차가 진행 중이다. 서한은 오는 31일까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다음 달 1일 병합된 신주를 상장하고 매매거래를 재개할 예정이다.서한 관계자는 “현재 주식병합과 관련한 제반 절차가 예정된 일정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며 “거래정지가 경영상 문제로 오인되지 않도록 주주와 투자자들에게 진행 상황을 정확하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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