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배용수 신임 부시장과 박문태 정책특보를 잇달아 임명하며 민선 9기 핵심 인사체제를 갖췄다.배용수 부시장은 경북도 건설도시국장과 구미시·안동시 부시장 등을 역임한 건설·도시 분야 전문가다. 취임 첫날 별도 취임식 없이 간부회의를 통해 주요 현안을 점검하며 업무를 시작했다.배 부시장은 영일만대교 건설과 호미반도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등 지역 핵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시민 중심의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박문태 정책특보는 행정안전부 승인을 거쳐 임용된 4급 상당 전문임기제 공무원으로, 국회 보좌관을 지내며 정책과 대외협력 업무를 수행해 왔다.포항시는 박 특보가 박용선 시장과 오랜 기간 함께 일하며 시정 방향을 공유해 온 점과 인수위원회 활동 경험 등을 고려해 정책특보로 임명했다고 설명했다. 박 특보는 앞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협력, 정책 조정, 대외협력 업무를 담당한다.배 부시장이 행정 전반과 도시개발 분야를 맡고, 박 특보가 정책과 대외협력 기능을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면서 민선 9기 주요 정책 추진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두 인사의 성과는 인선 자체보다 실제 정책 추진 결과에서 평가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영일만대교 건설, 국비 확보, 미래산업 육성 등 주요 현안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민선 9기 인사의 첫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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