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가수의 데뷔 기념일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성금으로 이어졌다. 팬심을 축하 행사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생활권 안의 나눔으로 돌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군위군 효령면은 해나루가든 지수남 대표와 임영웅 팬클럽 회원 ‘참새미골’, ‘포항흥아’가 성금 25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5일 밝혔다.이들은 이날 임영웅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성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효령면 취약계층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이번 나눔은 유명인의 기념일을 팬들만의 축하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가 체감할 수 있는 도움으로 연결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팬클럽을 중심으로 확산한 이른바 ‘선한 영향력’이 지역 자영업자와 주민의 참여를 만나 생활밀착형 기부로 이어진 셈이다.지수남 대표와 팬클럽 회원들은 “임영웅의 데뷔 10주년을 이웃과 함께 기억하고 싶어 뜻을 모았다”며 “성금이 도움이 절실한 주민들에게 작지만 실질적인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박경원 효령면장은 “누군가를 응원하는 마음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행동으로 이어졌다”며 “기부자의 뜻이 필요한 가정에 온전히 닿도록 세심하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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