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포스코 간 합의이행과 상생협력 추진에 빨간불이 켜졌다. 포스코가 앞으로는 지역 상생 협력 제스처를 취하며 뒤로는 포항시민을 우롱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포스코 포항제철소가 포스코 홀딩스 자회사가 되면서 포항제철소 내 기계설비투자 등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포항시민들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왔다. 포항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위원장 임주희)는 ‘2025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은 한결 같은 목소리로 포스코의 미온적인 태도에대해 성토를 이어갔다. 이날 포항시의회가 이와 관련 포스코와의 상생협력에 대한 현실성 부족을 들어 포스코 홀딩스 커뮤니케이션 양원준본부장을 참고인으로 출석을 요구했으나 불참했다. 이유는 외부기업 미팅 사유를 들어 불출석을 통보 해 상임위원들을 허탈케 했다.   이날 김상민 시의원은 “포스코와의 상생협력을 추진한지 7년이 지났으나 지금까지 고작 포항으로 주소이전이다라”고 날을 세웠다. 또 “주소 이전 외 지역 이차전지 소재 투자 철회, 광양 이차전지 소재 클러스터 투자 집중, 성남 위례 도시 투자 등 지역경제발전 역외유출 현상 가속화를 추진하는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미국 루지애나 현대제철 공장설립 합작투자 현실화 될 경우 철강 대미수출 제한으로 포항 지역경제 타격에 엄청난 영향을 줄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포스코가 마음만먹으면 현실적 상생협력 방안으로 포스코 의대 설립을 위한 병원설립 투자계획 즉 정부에 의대 정원 요구가 필요한데 방임하고 있다“고 서운해 했다. 백강훈 시의원은 “최근 포항제철소내 집진기에 떨어지는 사고 발생했는데 기계에 쌓인 먼지를 청소할 예산이 없었다는게 포스코 현실이다”고 개탄했다. 이어 “이런 일이 비일비재한데다 포항시민들이 포스코 포항제철소롤 인한 환경피해를 입혀가며 50년간 이익 잉여금 49조를 만들었다. 그런데 이를 포스코 홀딩스가 싹다 가져가는 바람에 이런 사고 났다"고 토로했다. 백 시의원은 “이익 잉여금은 사내보유금을 설비투자 등 대수선 비로 사용해야하는데 이런데 투자할 예산이없어 이런일이 발생한다”고 주장했다. 또 “포항시민들에게 49조 원의 이익잉여금의 행방과 홀딩스 설립 시 기업가치를 3배로 만들겠다는 약속에 포항과 포스코가 배제 되었는지에 대해서 소상히 밝혀 달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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