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가 포항시설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 검증을 위한 인사청문특별위원회(이하 인사청문특위)를 열었다.이번 인사청문회는 지난 8월 제정된 ‘포항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에 따라 포항시 개원 이래 처음으로 열린 것이다.27일 열린 청문회는 시작부터 ‘왜’ 열었는지 의문으로 시작돼 우려가 컸다. 결국 그 우려감은 시작부터 드러났다.청문위원들이 시설관리공단의 업무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고 공부하고 청문회에 들어왔는지 의문이 들 정도 수준의 질문을 해 우스게거리가 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실례로 이날 청문회 후보자는 공직생활 39년차로 포항시청 복지국장을 마지막으로 정년 퇴임헸다. 이 후보자를 인사 관련 부서에서도 오래도록 근무해온 겅험을 간과했다. 포항시의회는 후보자에게 인사 관련 우려를 물었다.지난 2012년 시설공단 출범 이후 포항시의회가 하급 직원에 대한 인사청탁에 알게 모르게 관여해 온 점을 감안하면 오히려 후보자보다는 시의회가 더 걱정이 된다는 지적이 지배적이었던 터다.누가 누구를 청문회를 하겠다는 건지 시의원 5개월도 역임도 채 되지 않아 일부 청문회 위원들을 꾸린 것도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라는 웃지 못할 지적도 나온 터다. 이에 대해 후보자는 “인사가 부정하면 조직 신뢰가 무너진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이어 시의회는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지적했다. 업무적으로 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며 공단 업무를 따지며 건설노동자들과 관련된 질의를 해 주위를 의아하게 했다.또 다른 위원은 물을게 없으니 “오랜 경험을 적용할 수 있겠냐“며 묻자 후보자는 ”시민 중심 책임경영으로 경영하겠다“고 단호한 선을 한차례 더 확실하게 그었다 공직 경험이 공단 행정경험을 적용할 수 있겠냐며 뜬금없는 이야기를 했다. 이 후보자는 시설공단 출범을 준비해 온 인사다.결국 묻다 묻다 “푹 쉬쉬지 왜, 공단 이사장직을 신청했냐”는 비아냥 질문이 나온터라 꼭 이런 청문회를 해야만 하는가라는 무용론이 나오는 이유다.당초 인사 청문특위는 후보자의 전문성과 공직자로서의 자질 등을 면밀히 살펴보고 해당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역량과 자질을 갖추었는지 검증할 예정이었다. 조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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