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에서 생산한 한과와 포도, 대추가 대구 소비자와 해외 바이어를 만났다. 대구 편입 이후 군위 농특산물의 소비시장을 넓히려는 움직임이 식품산업 전시회로 이어지고 있다.
군위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엑스코에서 열리는 `제26회 대구국제식품산업전`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개막한 이번 행사는 오는 18일까지 이어진다. 군위군은 행사장에 지역 농특산물 홍보·판매 공간을 마련하고 한과와 포도, 대추 등을 선보이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방문객이 직접 맛을 보고 구매할 수 있도록 시식 행사도 운영한다. 생산지를 알리는 홍보에서 벗어나 소비자의 구매로 연결될 수 있는 접점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현장에서는 대구 시민뿐 아니라 대만 등 국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다. 군위군은 이번 행사를 지역 농특산물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할 기회로 보고 있다. 다만 바이어들의 관심이 실제 수출이나 납품 계약으로 이어질지는 앞으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특히 이번 참가에는 대구 편입 이후 군위 농산물의 소비 기반을 대구 도심으로 넓히려는 의미도 담겼다. 생산지와 소비지가 같은 광역자치단체에 속하게 된 만큼 지역 농산물의 유통과 판매를 연결할 수 있는 여건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박인식 군위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좋은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만큼 소비자가 쉽게 접하고 구매할 수 있는 유통 기반을 만드는 일도 중요하다"며 "지역 농가의 소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매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군위군은 앞으로도 식품 관련 박람회와 직거래 행사 등을 활용해 지역 농특산물의 소비 기반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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