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 먹으며 공연까지 즐기는 가을밤 야시장이 군위에서 열린다.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시장을 넘어 먹거리와 문화공연을 결합해 야간 방문객을 끌어들이려는 시도다. 군위군(군수 김진열)은 오는 30~31일 이틀간 군위전통시장 다목적광장 일원에서 ‘별밤달밤 낭만 야시장’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운영되는 이번 야시장의 특징은 야외 고기구이다. 방문객이 시장 내 야외 공간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먹으며 공연을 관람하는 방식으로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야간 문화행사를 결합했다.공연도 다양하게 준비됐다. 트로트와 퓨전국악을 비롯해 마임과 파이어쇼가 펼쳐진다. 방문객의 사연과 신청곡을 현장에서 소개하고 라이브 음악으로 들려주는 ‘별밤 보이는 라디오’도 운영한다.군위전통시장 야시장은 지난해 처음 시작돼 올해 봄에 이어 가을 행사로 다시 마련됐다. 군위군은 전통시장에 방문객이 머무를 수 있는 야간 프로그램을 더해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특히 장보기 중심의 시장 이용 방식에서 벗어나 저녁 시간에도 가족과 방문객들이 찾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활용 범위를 넓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군위군 관계자는 “야시장을 단순한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전통시장의 먹거리와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며 “지역 상권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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