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아리랑 보존회는 2025년 8월 18일까지 ‘제9회 경산 아리랑제 가창 경연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아리랑의 고장으로 알려진 경산에서 9번째로 열리는 경연 행사로, 전국 남녀 성인 및 대학생, 개인과 단체 모두 참가할 수 있다. 참가 부문은 명창부와 일반부로 나누어 진행된다.참가 신청은 경연곡 동영상 파일과 참가 신청서를 이메일(gs-ariramg@naver.com)로 제출하면 되며, 오늘(18일)까지 접수를 마감한다. 예선은 21일 동영상 심사로 진행되며, 결과는 22일 발표된다. 본선 경연은 다음 달 6일 경산 남매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대회 총상금은 240만 원으로, 명창부 대상팀에는 100만 원, 일반부 대상팀에는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산 아리랑 보존회(010-9513-4357)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경산 아리랑 보존회(회장 배경숙)는 19년간 ‘경산 아리랑’의 전승과 보존에 힘써 왔다. 배경숙 회장은 전통국악을 전공하고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학문적 연구에도 매진하며, 40여 년 전 경산 아리랑의 원류를 발굴해 재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대한민국 ‘경산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신청 시 18인 서명자 중 한 명으로 참여하기도 했다.20여 년간 배경숙 회장의 개인적 노력으로 이어진 경산 아리랑 보존회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아리랑제 개최, 공연, 교육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며, ‘경산 아리랑’을 경산을 대표하는 문화콘텐츠 축제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로써 ‘경산 아리랑’이 우리나라 아리랑의 전형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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