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하는 경주 감포 주민들에게 변명 아닌 변명을 내세우고 있는 감포 발전협의회(회장 정인철)가 기름을 붓고 있는 형국이다.감포 주민연대(공동대표 김현철·곽성민)와 주민들은 30일 5차 집회 감사의 글과 향후 일정을 공지했다. 이날 공지는 “무더위 속에서도 아스팔트를 가득 메워주신 어르신들을 뵈며 벅찬 감동에 저도 모르게 엎드려 큰절을 올렸다”고 했다. 이어 “최고의 열기와 함성으로 감포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도 했다. 또 “우리의 분노를 본 발전협의회는 지금 사시나무 떨듯 떨고 있을 것”이라며 “위임장도 없이 맺은 50억 대리 계약, 낡은 집기를 3.5억으로 둔갑시킨 코미디, 정작 50억 계약 날 현장을 떠나버린 발전협 회장의 무책임까지, 이러한 진실을 언론을 통해 전국에 폭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한편 이에대해 주민대표들로 구성된 감포 발전협의회 회장은 주민들에게 “이제는 주민들이 하나가 될 때”라며 호소문을 SNS를 통해 주민들에게 발송했지만 더 큰 분노를 사고 있는 실정이다.이 글에는 “먼저 소통이 부족했던 점 깊이 사과를 드린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첫째 발전협의회는 은행이 아니다”라며 “140억원 할 수 있다면 100번 1000번나눠 드리지, 주민 여러분께 안 드리겠냐”고 했다.또 “실제 지원은 한수원 직원의 일처리 미숙으로 인구가 많은 마을을 중심으로 1500억원 적은 마을은 250만원을 배분한 것”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그리고는 “내년 더 많은 보상금으로 공정하게 배분하겠다”고 약속했다.특히 감포지역민들에게는 공평하게 배분하겠다고 했다. 사업은 주민 뜻으로 해왔으며 이로인해 감포항 랜드마크, 손에 잡힐만큼 가까워졌다고 큰소리 쳤다.주민 숙원사업으로 △도시가스 설치 △노인복지센터 설립 △감포 주민 할인 목욕탕 등 3대 사업을 마무리해 주민 협의를 거쳐 매년 수익을 환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끝으로 “지금 주민들은 하나가 돼야 할 때”라며 “집회에 참석하면 돈을 준다는 말에 현혹되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다.이에 대해 주민 K씨는 “발전협의회 말을 믿을 주민이 누가 있겠냐”며 동네 초등학생도 웃을 일”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특별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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