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학교가 전국 대학 최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지정은 자동차관리법에 의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정 받았다.이공대 측은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은 학교 측이 급변하는 미래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따라 정비기술의 전문성을 높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한 결과라고 밝혔다.해당 교육은 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 e-자동차과에서 전담 운영한다. 해당 과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기술과 정비 교육을 융합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다. 또 첨단 장비와 실무 중심의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미래형 자동차 맞춤 전문 인력 양성에 앞장서 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학교 측은 경상북도와 경북자동차전문정비사업조합과 협력을 통해 전기자동차 전문인력 300명 양성을 목표로 2023년부터 공동 교육사업을 진행중이다. 도 대한민국 공군사령부와 대구 달서구청 등과도 협약을 맺고 전기자동차 전문인력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이와 관련 이공대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공동으로 ‘전기자동차 안전성 평가 및 통합 안전 기술개발 사업(R&D)’도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진행을 이어가고 있다.이 사업은 학교 측과 전기자동차 관리사업자 전문인력 양성 교육체계를 개발하고, 실증 운영을 통한 교육과정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 정비기술교육 과정에도 해당 R&D 결과물이 반영되기도 했다.이재용 영남이공대 총장은 “이번 정비기술인력 전문교육기관 지정으로 미래자동차 분야에서 교육 선도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굳히게 될 것”이라며 “전문 교육을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전국 최고의 미래차 정비기술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이공대 측은 이번 교육과정 지정으로 학위과정을 너머 산업 맞춤형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확대해 나가는 대표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관측했다. 또 지역 산업 발전과 더불어 전국 미래형 자동차 정비기술 인력의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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