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됐다. 갖은 구설에도 경제 하나만큼, 어지러운 나라만큼은 바로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국민들의 선택이였다.그는 성남시장 시절부터 원칙을 강요하고 지역 민심을 꼼꼼히 챙겼다. 대표적인 예로 계곡 불법 식당을 없앤 것은 전국 최초였다. 이재명 시장은 당시 “관행이라는 악습을 끊기 위해 원칙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갖은 청탁과 지인들의 부탁에도 칼같이 끊어냈다는 후문이다. 같은 광역시지만 포항시는 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포항시여성기업인들의 외유성 연수가 지역에서 연이어 잡음이 터져나왔다. 초등학생이 봐도 기술·경영 혁신과 관계가 없는 곳만 골라서 다녔다. 이 모든 비용은 시민들이 낸 세금을 충당했다. 2019년부터 이들의 이어온 꽃놀이에 나가는 세금은 지난해부터는 2배 이상 늘었다. 그들의 행보도 중국 등 글로벌하게 커졌다. 이 또한 관행대로였을 것이다.지역에서 비난이 급등했지만 포항시는 ‘문제없다’는 입장만 고수했다. 초등학생이 물어도 이렇게 대답할까? 결산보고서와 집행내역, 보고서 어느하나 제대로 된 것이 없지만 포항시는 마치 여성기업인들의 대변인같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결국 모양새는 포항시가 밀어주고 포항시의회가 곳간 열쇠를 내주는 꼴로 전락했다. ‘관행이니까’, ‘지역사회니까’. ‘내 표니까’ 삼박자가 딱 맞아떨어졌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이를 두고 지역사회는 포항시여성기업인 단체가 ‘이강덕 포항시장이 밀어주는 단체’로 보고 있다. 문제는 지역에서 이정도로 비난을 하고 있는데 꿈쩍도 하지 않는 것은 누가봐도 커넥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혹자는 행정기관에서 시장의 눈과 귀를 가리고 있어 이렇게 조용히 지나갈 것이라고 보고 있다.새정부가 들어섰다. 돈을 풀고 경제가 도는 것보다 더 큰 것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이다. 포항시는 포항시여성기업인들의 꽃놀이 지원 논란에도 불구하고 귀를 막은 채 내년 집행에 대한 이야기도 함구하고 있다.한 시민은 이같은 포항시의 행보에 대해 청와대 상소문을 올리겠다고 했다. 대통령이 성남시장 시절 보여준 원칙론을 내세웠다. 상식을 바라는 것이 큰 바램을 아닐 것이다. 포항시는 지금이라도 이들 관련 서류를 명쾌하게 공개해야 할 것이다. 민란은 사소한 민심이 커졌을 때 일어나는 것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금이라도 민심을 받야 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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