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조단군성전 천진회가 제4394년 국조단군왕검 탄신일(음력 5월2일)을 맞아 ‘단군왕검 어탄절문화대축제’를 개최했다.28일 대구 수성구 두산동 국조단군성전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김대권 대구 수성구청장과 정상환 변호사(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이재화 대구시의회 부의장, 조규화 수성구의장, 이종선 대구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한국 반만년 역사의 뿌리인 국조 단군왕검의 탄신일과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 홍익인간의 정신으로 세운 뜻을 기리고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진행됐다.주호영 국회 부의장(국민의힘·대구수성 갑)이 단군영정에 첫 술잔을 올리고 이어 이동호(경주이씨 대구청장년회 회장) 아헌관, 김양락(전 대구치과의사회 회장, 명진치과 원장) 종헌관 순서로 술잔을 올렸다. 봉축사를 올린 시봉 해천은 “대한민국은 정치적, 경제적 어려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데다 인류평화를 요원하는 ‘홍익정신’을 잊은 듯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분단된 국토의 통일과 분열된 정신을 화합해 진정한 홍익세상을 만들수 있게 해달라”고 청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한민족의 고유 문화인 천지인 정신, 홍익정신을 기반으로 인종, 국가, 사상, 종교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의 건강, 행복, 평화를 지향하며 인간존중, 나라사랑, 자연보호를 실현하는 정신문화가 융성하게 해달라”고 덧붙였다.한편, 국조단군성전은 1966년 11대 대구시장 태종학과 초대 문교부 장관 안호상이 산을 사서 달성공원 내의 국조전에 모셨던 단군 영정을 현재의 수성구 두산동 자리에 건축 후 옮겨 모셔와 천진전이라 명명했했다. 1981년 안호상, 초대 김재완 수성구청장이 국조 단군 동상으로 모시고 국조단군성전으로 명명했다. 이후 1991년부터 대구 수성구청에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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