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 포항시YMCA산하 포항여성인력개발센터가 장애인 활동 지원교육에 대해 부실 운영 하고 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논란은 포항시에 장애인 활동 지원교육센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육은 정작 경북의 타 지역에서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것 때문에 불거졌다.포항시민 A(50·여)씨는 며칠 전 장애인교육지원을 받기 위해 새벽 5시에 경북 인근지역으로 출발했다. 장애인교육에 필수인 교육을 이수하기 위해서다. 그는 포항에 교육센터가 있지만 타 지역에서 교육을 받으라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지만 울며 겨자먹기로 매번 새벽이면 집을 나선다.포항시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여성 인적자원을 개발하기 위한 교육훈련을 소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탁상행정으로 인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쇄도하고 있어 지역사회 비난을 받고 있다.포항시의 현재(2025년 3월 1일 기준) 장애인활동지원 이용자는 총 1,650명이다. 이에 포항시는 총 6개소에서 총 1,500명이 활동지원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증 장애인의 경우 인당 4~5명의 지원사가 담당하는 것을 감안하면 인력난에 허덕이고 있지만 현실은 포항시의 행보와 엊박자를 내고 있다.센터는 포항시에 거주하는 여성들의 인력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을 이행하는 기관이다. 하지만 정작 포항시 거주 여성들은 장애인교육지원과 관련해 포항에 장애인 활동 지원교육기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북의 타 지역까지 교육을 받으러 가야하는 실정이다. 타 지역으로 이어지는 교육과정은 교육을 원하는 이들은 센터 측에 접수를 한 후 수강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애인 활동 지원교육의 경우 6개월 이상 대기 후 수강이 정해지면 경북 지역의 교육기간으로 5일간 참여해 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타 교육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수강생에 비해 강의실이 부족한데다 수강생이 많고 인기가 있는 교육에만 치중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강의도 부익부빈익빈이라는 지적도 끊이지 않고 있다.교육생 B씨는 “타 지역의 경우 주간반과 야간반을 따로 운영해 교육난을 해소하고 있는데 너무 편향된 교육과정으로 이용자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라며 “장애인날을 앞두고 50만명에 육박한 포항시가 80년대 행정을 이어가는 것은 장애인들이 개탄할 일”이라고 지적했다.경북도는 이같은 논란에 대해 “상황을 봐서 교육기관을 신설할 예정이다”라고 해명했다.한편 칠곡군의 경우 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매월 교육을 이어가고 상주시의 경우 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분기별 교육, 안동시의 경우 문자접수를 받아 순번대로 장애인교육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300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