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경북지역 산불피해를 겪은 이들을 위해 모금활동을 한지 3시간도 되지 않아 5,000만원에 가까운 성금이 모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오전 중 거리모금에서만 모인 금액이 4,800여만원으로 읍·면 지역을 합치면 훨씬 더 많은 성금이 모일 것으로 관측된다.군위군 장날인 8일 오전 8시30분 군위군 농협은행 군위군지부 앞에는 ‘경북 신불피해 특별 거리모금’ 부스가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는 주관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 군위군여성단체협의회와 군위군적십자봉사회, 군위군새마을회, 군위군여성합창단, 군위체육회 등이 현장 봉사를 이어갔다.             이들 단체는 산불피해를 겪은 이들에게 전달할 특별거리 모금에 나섰다. 이번 모금을 통해 모여진 성금은 전액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북 산불피해 지역에 전달 할 예정이다.이날 군위장날에 맞춰 지나가는 이들부터 군위군의 각종 단체와 사업자들이 부스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기업가들의 고액부터 지역민들의 지갑에서 나온 지폐까지 다양한 이들이 현장을 찾아 산불 피해를 입은 이들을 안타깝게 생각했다. 특히 70대 한 노인은 용대리에서 4륜 오토바이를 타고 직접 성금을 전달한 후 자택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그는 “뉴스를 보고 너무 안타까워서 직접 성금을 내고 싶어 이곳을 찾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진열 군위군수를 비롯 지역계 인사들과 사업가들이 부스를 찾아 금일봉과 성금을 연이어 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또 이날 현장에서만 총 5,000만원에 육박한 성금이 모여 읍·면의 성금과 10일 의흥면에서도 특별거리 모금까지 합치면 금액은 훨씬 커질 예정이다.김진열 군위군수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역에서 온정과 위로를 통해 피해를 겪은 이들이 빨리 일어설 수 있을 것”이라며 “산불예방의 감시를 늦추지 않음과 동시에 행정적으로 협력지원도 아끼지 않을 터”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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