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군위군에서 직접 체험해보는 삼국유사 이야기"           경북 군위군이 2022년 7월1일 부로 대구시 군위군으로 편입 후 군부대 이전 등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군위군의 다양한 역사와 문화관광지까지 관심을 받으면서 삼국유사의 고향인 군위군의 유명한 절로 일려진 ‘인각사’, 일현스님의 발자취를 따라가봤다. -편집자주-인각가는 고려의 승려인 일연(1206~1289)스님이 머무르면서 삼국유사를 저술한 곳으로 알려졌다. 인각사는 신라 선덕여왕11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 군위군에 위치한 이 지역은 고로면이였는데 2021년 군위군이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지은 곳인 것에 따라 삼국유사면으로 명칭을 변경했다.인각사는 삼국유사가 편찬된 곳이기도 하지만 역사적 가치가 있는 관광지로서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인각의 극락전, 인각사 삼층석탑은 통일신라시대부터 고려 전기까지 걸친 석탑 양식을 계승한 문화재를 직접 만날 수 있다. 이곳 문화재에는 문화재별로 안내판과 관련 내용이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온·오프라인에서 찾아볼 수 없는 전문적인 내용까지 접할 수 있다. 일현스님의 발자취와 인각사 내 각종 유물과 기록 등을 찾아볼 수 있다.     군위군은 인각사를 기준으로 인근 일대는 ‘일연 테마로드’로 조성했다. 일연스님이 어머니를 봉양하기 위해 머물렀다는 인각사 맞은편 절벽인 학소대와 일연공원 등의 다양한 자취가 있는 구역이다.또하나의 볼거리는 보물 제428호인 보각국사 탑 및 탑비다. 일연스님의 법호인 `보각국사`를 딴 승탑이다. 팔각 형태 몸돌에 사천왕상과 보살상이 조각된 전형적 고려 승탑 양식으로 당대 문장가 민지가 글을 짓고, 글씨는 중국 왕희지 체를 집자했다고 알려졌다. 인각사 내 사찰인 국사전은 일연 스님의 초상화를 시작으로 일연 스님의 생애와 삼국유사에 관한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테마로드 인근을 기준, 고조선부터 후삼국까지, 신화와 설화, 민간신앙, 향가까지 일상적으로 알고있는 내용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조각과 그림, 판으로 이어져 있어 테마로드를 체험하고 나면 삼국유사 관련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얻을 수 있다.한편 대구시는 인각사 극락전을 23년 12월 대구시 문화유산자료(문화재)로 지정했다. 지난해 1월에는 ‘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목조대좌’가 대구시 유형문화재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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