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서한이 27일 제49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지난해 수주 1조 4,000억원에 매출 7,493억원을 알렸다. 이는 대구 건설사 중 1위 매출로 수도권 종합건설사 최초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 바탕 무재해 달성 목표를 천명했다.이날 서한 본사에서는 지역 최대 매출 발표에 이어 사외이사 연임 등 3개의 의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또 창립 54주년을 맞아 올해 수주 목표를 2조원으로 계획했다.그간 서한은 불경기 속에서도 영종하늘도시 서한이다음, 대봉 서한이다음, 두류역 서한포레스트 등 약 2,000세대를 성공적으로 준공과 입주를 마치기도 했다.서한 측은 특히 역외사업인 `평택고덕신도시 서한이다음 그레이튼`, 서울 `올림픽파크 서한포레스트` 2개 단지를 성공적으로 분양하기도 했다. 이로서 지역 건설시장과 전국구 주거브랜드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또 창립 54주년을 맞아 앉정적인 자금을 구축한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성장을 이어 나가겠다는 전략도 내비쳤다. 특히 지난해부터 강화해온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수주에 앞장설 계획이다. 대구광역시 하수관로정비 임대형 민자사업을 비롯, 기지~한진 지방도 619호선 확・포장공사, 금산~진산 국지도 68호선 도로건설공사를 추진한다.특히 우이신설 연장선 도시철도, GTX-B노선 광역급행철도, 여주~원주간 철도사업, 대구산업선 수주 등을 통해 대구 지역 토목 시공능력평가액 1위를 굳히고 있다.이날 서한은 비수도권 종합건설사 중 유일하게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을 바탕으로 공사를 무재해 달성도 반드시 이루겠고 밝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이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유해·위험요인을 지속 제거하고 산업재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안전보건경영 체계가 일정수준 이상인 사업장에 부여한다. 작년 말 기준으로 국내 종합건설업체 중 단 24개 건설사만 인증을 획득했을 정도로 심사기준이 엄격하기 때문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MS) 인증은 건설사 입장에서는 의미가 남다르다. 정우필 서한 정우필 대표이사는 "건설경기가 어려울수록 돌파구를 찾는 등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왔다."며 "안전관리와 품질을 바탕으로 신뢰의 가치를 쌓는 등 성장의 토대를 굳건히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서한은 LH우수시공업체 13회 달성은 물론 국토교통부 상호협력평가에서 8년 연속 `대기업군 최우수` 평가를 받아 대구 건설업체 1위를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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