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경북 의성 산불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확산 중인 산불이 안동을 시작으로 청송, 주왕산 국립공원과 영양, 영덕까지 확대되고 있다. 산불 사태가 좀처럼 사그러들지 않고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명피해까지 늘어나고 있다.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경북은 14명, 경남은 4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중상자 13명을 포함하고 재산피해와 이재민까지 포함하면 더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현재 진화작업이 진행 중인 곳은 경북 의성·안동과 울산 울주 온양·언양 등이다. 이 중 가장 피해가 큰 곳은 경북 의성과 안동으로 1만5천158㏊의 산림이 거센 산불 피해 영향권에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게다가 개인 피해와 더불어 사찰, 문화재 등도 소실되고 있다.진화작업도 강풍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오늘 낮 12시 50분 쯤 의성군 신평면 교안리 한 야산에서 진화 작업에 투입 된 헬기 1대가 추락, 기장이 망하는 사고도 발생했다.산불로 인한 피해에 더불어 이재민도 점점 늘고 있는 상황이다. 26일 기준, 총 2만779명이 임시 대피소로 피신해있다. 일부 이재민들은 복귀했지만 2만 여명의 이재민들은 아직도 임시 대피소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26일 산림 당국은 산불 피해가 가장 큰 의성과 안동, 영양, 청송, 영덕 등에 진화 헬기와 4천 여명의 인력, 진화 장비 558대를 투입해 진화에 사력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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