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수가 군위가 아닌 대구 북구의 버스승강장을 찾았다. 도시철도 3호선에서 군위행 급행버스로 갈아타는 군민들의 불편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서다. 군위군은 김진열 군수가 대구 북구 ‘팔거역2’ 버스승강장을 찾아 군위행 버스를 이용하는 주민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14일 밝혔다.지난 11일 이뤄진 현장 방문은 대구 도심과 군위를 오가는 급행9번 등 군위행 버스 4개 노선의 환승 여건을 점검하고 승강장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팔거역2 승강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거역과 맞닿아 있다. 도시철도에서 내려 군위 방면 버스로 갈아타는 이용객이 몰리면서 사실상 대구 도심과 군위를 연결하는 주요 환승 지점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승강장 대기 공간과 이동 동선이 충분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과 도시철도 환승객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혼잡이 발생하고 승하차 과정에서도 불편이 있다는 것이다.이날 현장에서도 이용객들은 승강장 공간과 대기 환경 개선 필요성을 군위군에 전달했다. 군은 버스 진입 여건과 승객 대기 공간, 환승 동선 등을 함께 살폈다.김진열 군위군수는 “팔거역2는 단순한 버스승강장이 아니라 대구 도심과 군위를 오가는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환승 거점”이라며 “현장에서 확인한 불편사항을 정리해 승강장 시설과 이용 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대구 북구청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군위군은 이번 현장 점검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관할 자치단체인 대구 북구와 교통시설 개선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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