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관 대구 달서구의원이 제309회 달서구의회(임시회)에서 IBK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달서구 유치를 주장했다. 이는 윤재옥 국민의 힘(대구 달서을) 국회의원이 중소기업은행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과 행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관측된다.10일 오전 대구 달구의회의에서는 김장관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IBK기업은행 본점의 대구 달서구 유치를 강력히 촉구하며, 지역 균형 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전략적 결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IBK기업은행 본점 소재지를 서울에서 대구로 이전하는 내용의 중소기업은행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한 것에 대해 지역의 첫 공식적 입장을 드러냈다.
이날 김 의원은 “대구가 전국 8대 특·광역시 중 중소기업 비율이 99.95%로 가장 높은 도시”라며 “IBK기업은행 본점 이전이 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강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집행부의 적극적인 역할을 요구했다. 이어 대구가 33만 여개(2021년 기준)의 중소기업이 상주하고 있고, 2014년 대구로 이전한 신용보증기금과의 연계가 가능한 만큼 중소기업 특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는 경제 구조라고 강조했다. 또 “달서구 대곡동 480번지 일원은 친환경 정주 여건과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대구에 마지막 남은 천혜의 명당”이라며 “유천 IC와 서대구 역사 개통으로 대구 신공항과 연결되는 교통의 요충지”라고 밝혔다.마지막으로 그는 “전국 자치단체 중 2번 째 큰 달서구에 중소기업이 집중된 곳인만큼 IBK기업은행 본점 유치는 지역경제 개발의 핵심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달서구 대곡동 480번지 일원이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전략적 방안을 다양하게 강구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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