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스동서가 경산 펜타힐즈 일대에 선보일 예정인 ‘펜타힐즈 W스퀘어’도 이 같은 체류형 상업시설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단순 판매시설보다 방문객이 오래 머물 수 있는 문화복합 공간으로 상권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펜타힐즈 W스퀘어는 경산 펜타힐즈 중산지구 A2-1블록에 들어설 예정이다. 총 490여 개 점포로 구성되며 연면적은 9만3000여㎡ 규모다. 축구장 10개를 합친 것보다 큰 초대형 상업문화시설로 계획됐다.사업지의 가장 큰 특징은 수변 입지다. 약 11만㎡ 규모의 중산호수공원과 연계해 산책 휴식 쇼핑 문화생활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대구·경북권에서는 보기 드문 수변형 문화복합몰이라는 점을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고 있다.상권 배후수요도 강조된다. 3443가구 규모의 펜타힐즈W 아파트 입주민을 고정 수요로 확보하고 반경 3km 안에는 시지지구 중산지구 경산 중방·옥산지구 등을 포함한 약 6만3000여 가구가 있다. 달구벌대로와 가까워 대구와 경산을 잇는 광역 접근성도 갖췄다는 평가다.다만 상업시설의 성패는 배후세대 수만으로 결정되지 않는다. 사람들이 얼마나 자주 찾고 얼마나 오래 머무느냐가 관건이다. 최근 상업시설 시장에서 ‘몰링’과 ‘경험 소비’가 강조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방문 목적이 쇼핑 하나에 그치면 체류시간이 짧아지고 상권 확장성도 제한될 수밖에 없다.펜타힐즈 W스퀘어는 이 지점을 겨냥해 콘텐츠 구성을 강화하고 있다. 멀티플렉스 영화관 키즈 테마파크 대형 서점 SSM 라이프스타일숍 등 앵커테넌트 유치를 추진 중이다. 약 3000평 규모의 중앙광장을 중심으로 공연 버스킹 야시장 축제 등 문화 콘텐츠도 운영할 계획이다.공간 설계에는 이탈리아 베로나 감성을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점포를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라 중앙광장과 테마형 동선을 통해 방문객이 걷고 머무는 분위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투자자들이 민감하게 보는 공실 리스크에 대한 장치도 제시됐다. 일부 매장에는 마스터리스 방식을 적용하고 전문 임대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임차인 유치와 상권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아이에스동서는 기획과 설계 시공을 통합 관리해 상업시설 완성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결국 펜타힐즈 W스퀘어의 승부처는 분양 초기 관심보다 상권 안착 여부에 있다. 수변 입지와 대규모 배후수요 콘텐츠 구성은 강점으로 꼽히지만 실제 상권은 입점 브랜드와 운영 콘텐츠 방문객 체류시간이 맞물려야 살아난다.쓰리에스씨앤에프 관계자는 “펜타힐즈 W스퀘어는 수변 입지와 문화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상업시설이라는 점에서 기존 상업시설과 차별화된다”며 “상권이 자리 잡기 위해서는 초기 임차 구성과 지속적인 콘텐츠 운영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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