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소상공인 금융지원을 위한 ‘희망동행 특례보증’ 재원으로 전국 최대 규모인 914억 원을 조성했다고 19일 밝혔다.시는 올해 소상공인 지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금융기관의 출연금에 시비를 매칭하는 민관상생 협력 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례보증은 금융기관의 출연금에 대해 1:1의 비율로 시비를 출연하고, 경북신용보증재단에서 총 출연금의 10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보증해주고 출연 금융기관에서 대출 상품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지난 2월 시는 대구은행, 경북신용보증재단과 함께 ‘희망동행 특례보증’ 업무협약을 체결해 포항시와 대구은행이 각 15억 원을 출연해 300억 원의 보증 재원을 조성했다. 이어 4월에는 포항수협과 오천신협이 각 5천만 원과 2천만 원을 출연해 14억 원의 재원을 추가 조성했다. 6월에는 대구은행의 30억 원 추가 출연을 이끌어내며 600억 원의 추가 재원을 마련, 전국 최대규모인 총 914억 원의 포항시 특례보증재원을 조성하게 됐다. 특례보증으로 대출받는 소상공인에게는 2년간 3%의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신분증, 사업자등록증 등 해당 구비서류를 갖춰 경북신용보증재단으로 신청하면 보증심사를 거쳐 대출한도가 결정되며, 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후 은행을 통해 대출 신청을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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