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이 국방부가 개최한 ‘대구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 선정 심의위원회’에서 군위군이 3개 지역 예비후보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국방부는 20일 군위군과 영천시, 상주시 3개 지역을 군부대 이전 예비후보지로 선정했다. 이는 국방부가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제50사단 사령부, 제5군수지원사령부, 공군 제1미사일방어여단, 방공포병학교)를 대구로 이전하기 위한 복안이다.
군위군은 대구경북 신공항 사업과 연계한 항공, 철도, 도로로 인한 최적의 교통망 확충에 후보지인 우보면의 경우 군사적 효율성과 지역 발전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앞서 대구 도심지와 직접 연결되는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 신설과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군위JC 고속도로 6차선 확장사업 2개가 추진된다. 특히 팔공산 관통 고속도로는 수성IC에서 동군위까지(30km) 4차로를 신설에 일부 구간은 6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공사의 효율성을 위해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되는데다 개통 후 이동거리가 10km가 단축되는데다 30분 정도 시간이 절감된다. 이를 바탕으로 대구 동·수성구, 경북 경산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또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년)인 중앙고속도로 동명동호JC~군위JC 고속도로 6차선 확장사업이 완료되면 대구와 군위 상습 정체 구간도 해소될 전망이다.
군은 이와 관련 도로사업이 순풍을 타고 있다고 밝혔다. 주목할 점은 조야~동명 광역도로 7.9㎞ 구간 건설 사업이다. 또 북구와 경북 칠곡군 동명면을 연결하는 4차로 확장 사업이 완료될 경우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5호선도 정체구간이 해소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국지인 79호선 팔공산 터널 4차선 도로와 직접 연결, 일반 도로를 이용한 군위군의 접근성도 크게 개선된다.
철도망 확충사업 계획도 추진중이다. 대구경북 광역철도(서대구~의성)와 지난해 개통한 중앙선(의성~영천), 대구선(영천~동대구)을 연계될 예정이다. 이 철도는 지방권 광역철도 최초로 시속 180km급 광역 급행 철도(GTX) 차량이 투입되는데다 개통되면 서대구∼신공항이 40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군 작전 수행의 효율성을 여러모로 군위군이 최적의 지역”이라며 “신공항과 연계한 도로·철도망 확충을 통해 5개 군부대 구성원들에게도 다각적인 방면으로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군위군은 뛰어난 교통 인프라 구축 외에도, 넓은 가용 부지를 통해 군사 시설 조성에 최적화된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인프라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데다 지역사회의 유치 염원 또한 군부대 운영의 안정성과 지속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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