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최초의 로타리클럽인 대구로타리클럽이 창립 88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22일 대구 수성구 호텔 라온제나에서 창립 88주년 기념식과 제73대 오준호 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국제로타리 3700지구 이준철 총재를 비롯해 대구로타리클럽이 창립을 지원한 16개 자(子)클럽 회장단,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행사에서는 대구로타리클럽이 후원하는 조일고 인터랙트 학생들에게 봉사활동 지원금을 전달했으며, 사회복지 공익법인 ‘행복한 동행’에도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2025~2026 회기 동안 국제로타리재단에 6만 달러(약 8,500만 원)를 기부했다. 이에 따라 누적 기부금은 83만4,565달러(약 12억8,500만 원)에 달했다. 또 지난해 대학생 8명과 고등학생 5명에게 총 1억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현재까지 누적 장학금 규모는 3억9,200만 원을 넘어섰다.국제 봉사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베트남과 필리핀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태국에서는 현지 방코리엠클럽, 아유타야클럽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국제로타리 글로벌 보조금 사업인 ‘글로벌 그랜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와 함께 매월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지역 사회단체 등에 2,000만 원 이상을 기부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16개 자클럽을 창립하며 지역 로타리의 모(母)클럽 역할을 수행해 온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해 신설 클럽인 대구탑로타리클럽 창립을 지원하고, 안동백조로타리클럽과 자매결연을 맺어 운영 노하우와 봉사 경험을 공유했다. 이 같은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4월 열린 국제로타리 3700지구 지구대회에서 지구 최우수클럽상을 수상했다.오준호 신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88년의 봉사 역사를 바탕으로 회원들이 자긍심을 느끼는 클럽을 만들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젊은 세대의 새로운 리더를 육성해 다음 100년을 준비하는 대구로타리클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오 회장은 판촉물 유통업과 신재생에너지 기업 ㈜라파워를 운영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으며, 대구로타리클럽에서는 취약계층 양말 지원과 농촌 봉사활동 등을 주도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1938년 창립된 대구로타리클럽은 지난 88년간 8명의 지구총재를 배출했으며, 대구·경북 지역 16개 자클럽 창립을 지원하는 등 지역 로타리 발전에 기여해 왔다. 국내 2개 클럽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으며, 일본 조요로타리클럽과 태국 방코리엠클럽 등 해외 클럽과도 교류를 이어가며 국제 협력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