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 지방선거 포항시장 선거 1차 경선에 불복 단식농성에 들어간 예비후보들의 페어플레이를 바라는 시민단체가 기자회견을 자처하고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경선에서 탈락한 김병욱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휴식처인 철길숲에 텐트를 치고 단식에 들어갔다.이보다 앞서 지난 19일 발표한 공천에 불만을 품고 “여의도에서 죽고 포항에서 살겠다”며 국회 앞에서 삭발하고 분노를 폭발했다.하지만 국민의힘 ‘제9회 지방선거 공천관리위원회 3차 회의 결과 보도자료’에는 “성범죄 강간, 강제추행 등은 시기·형량 관계없이 기소유예 포함, 유죄 취지의 형사처분 전력이 있는 자”는 부적격자로분류 경선에서 배제된다고 했다. 당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에서 김 씨가 지난 2018년 10월 경 경북 안동의 한 호텔에서 타 의원실 소속 인턴 비서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김씨 측은 즉각 “전혀 사실무근이며 짐승만도 못한 짓거리”라며 강력한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김씨는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결백을 밝히고 돌아오겠다”며 소속 정당이었던 국민의힘을 자진 탈당하기도 했다.시민 박모 씨 또한 “지난 2020년 총선 당시 상위 후보 3명을 컷오프하고 4, 5등 하던 두 후보를 경선시켰다“며 ”김병욱 후보는 가장 뒤늦게 나와 지지율이 4% 남짓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공천을 받고 당선된 것으로 기억하고 있다”고 했다.이를 지켜 보는 시민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이에 대해 포항지역 사회단체 포항시민연대는 25일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6·3지방선거 포항후보 공천 갈등은 단순한 정치적 논란을 넘어, 우리 지역 공동체의 근간을 흔들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으로 보고 참담한 심경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서두를 열었다. “최근 특정 정당의 포항시장 선거 공천 과정인 컷오프에 일부 예비후보들과 단체 등이 문제 제기와 강도 높은 반발을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은 시민들에게 깊은 우려와 피로감을 안겨주고 있으며, 지역사회 전체를 분열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고 있다”고 했다. “우리 포항시민연대는 이러한 사안을 특정 정파나 인물의 문제가 아닌, 경북 제일의 도시인 포항시민 전체의 신뢰와 미래가 걸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우리 포항시민연대는 이 사태를 매우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다”고 경고했다. 오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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