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건설기업 ㈜서한이 광주에서 1600억원대 주상복합 공사를 따내며 역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한은 광주 북구 양산동 ‘양산센트럴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신축공사’ 도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달 31일 체결된 계약 금액은 1648억9281만원으로 서한의 2025년 연결 매출액 6451억원의 25.56%에 해당한다. 계약 상대방은 양산센트럴 지역주택조합이다.이번 수주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중심으로 외지 사업을 넓혀온 서한이 호남권까지 사업 무대를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지역 건설사라는 틀에서 벗어나 전국 단위 수주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드는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다.사업은 광주 북구 양산동 209-192번지 일원에서 추진된다. 대지면적 1만1163㎡에 지하 5층~지상 39층 4개 동, 아파트 406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다. 전체 연면적은 8만5738.29㎡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부터 50개월로 계획됐다.사업지는 광주 도시철도 2호선 노선과 동림IC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첨단지구와 양산지구 생활권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주변에는 용두초·용두중·본촌초·지산중과 양산호수공원 등이 자리하고 있다.서한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도 수주 실적을 쌓아왔다. 대구 반월당역 서한포레스트와 두류역 서한포레스트를 공급했고 현재 경기 김포신곡 지역주택조합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정우필 서한 사장은 “이번 계약은 대구를 넘어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과정에서 거둔 성과”라며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축적한 경험을 경쟁력으로 키워 전국 시장에서 서한의 입지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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