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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지방 국토 관리청 7번 국도 확장공사 구간 사고위험 천만 ‘시한 폭탄’

관리자 기자

입력 2015-02-05 19: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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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구 흥해읍 마산지구 7번국도 도로확장 및 교차로 개설공사 구간에 사고위험이 높아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5일 오전 11시 흥해읍 마산지구에 위치한 성곡리에서 약성리로 가는 도로에는 도로확장 및 교차로 개설공사가 한창이다.  


이 공사에는 약 2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으며 2009년 8월에 시작해 올해 8월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이 공사로 인해 3차선은 안전시설물인 조립식 드럼통으로 가로막아 이곳을 지나는 운전자들이 곡예운전을 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기존 3차선으로 향하던 차량은 1, 2차선으로 급하게 차선 변경해야 하기 때문에 1, 2차선  주행차량과 접촉사고 위험이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임시로 도로 바닥에 반사 스티커 등이 붙어 있으나 차선이 갑자기 줄어들기 때문에 사고위험은 항상 상존하고 있다. 특히 심야에는 더욱 위험하다.


1, 2차선을 달리던 차량과 3차선에서 달리던 차량이 서로 맞물리면서 충돌직전의 아슬아슬한 장면이 수시로 연출되기도 한다.


안전시설물인 조립식 드럼통 가운데 흰색의 야광테이프에는 공사로 인한 진흙 먼지가 그대로 쌓여 야간 운전에 안전을 책임지는 제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다.


더구나 공사현장은 확장공사로 인한 목재, 콘크리트 구조물, 폐기물 등의 각종 공사 잔해물이 잔뜩 쌓여 흉물처럼 방치되면서 이를 보는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포항국토유지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곧 개통할 도로라 새로 포장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임시로 반사지 스티커를 붙여놨는데 차선을 변경해야 하는 곳에 교통안내표지판을 추가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이와 더불어 잔해물이 현장에서 계속 발생해 쌓아두고는 있으나 즉시 치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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