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6일 포항시청 중회의실에서 농업 기술기반의 강소기업을 대상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 포항테크노파크와 함께 현장공동연구를 위한 상호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날 열린 상호협약식에서는 농업 기반 강소기업을 미래 농업산업의 부분으로 인식하고 농촌진흥기관 및 지역연구기관과 공동연구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현장공동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포항시와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농업현장에서 일어나는 병해충 예방, 농작업 환경 개선, 농업 경영 계획 수립 등 여러 가지 상황들을 극복하기 위해 현장공동연구를 진행해 왔다.
이날 포항 강소기업 연계 인도어팜(Indoor Farm; 실내 식물재배시설) 현장공동연구 상호업무협약의 체결로 농업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기업들이 농업 생산자의 자격으로 현장공동연구를 함께 진행하며, 지역 기업들의 생산성과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특히 시설재배를 통해 생산량을 늘리거나 재배주기를 단축시키는 등의 연구를 진행하며 바이오산업 자원의 생산단지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상호업무협약에 참여하는 업체는 ‘주식회사 미드바르’로 2023년 포항시 강소기업으로 지정된 기업이다. ‘에어로포닉스(분무 재배)’ 기술과 공기 중 수증기 포집 기술을 통해 식물체 내 양수분을 공급해 기존 수경재배 방식 대비 95% 물 이용 효율을 가지고 있으며, 중동국가 등 물 부족국가를 대상으로 농업기술수출 사업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포항시는 향후 지역 유관기관과 협조하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정보 공유와 상호 교류를 적극 실시해나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