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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사과 다축과원 재배기술 경북이 주도한다

관리자 기자

입력 2023-11-06 16: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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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농업기술원은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증대, 기계화 등이 유리한 사과 다축재배 기술을 정립하여 경북 사과 생산구조 대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축 수형이란 하나의 축을 중심으로 하는 삼각 원뿔 모양(방추형)의 기존 수형과 달리, 하나의 대목에 2개 이상의 원줄기(축)을 수직으로 배치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다축 수형으로 재배했을 시 생산성은 60% 이상 증가하고, 착색과 품질은 35% 향상되며, 노동시간이 22% 이상 절감되는 등 생산비가 41% 절감돼 경영비 절감 효과가 있다.
경상북도 사과 다축 재배면적은 1년 사이에 67% 증가할 만큼 농업인의 수요와 관심이 많지만, 최근까지 재배 기술이 정립되지 않아 재배 농가의 어려움이 컸다. 
이에 경북도농업기술원은 다축 재배의 기술 정립과 안정 정착을 위해 ➊현장 기술지원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 ➋미래형 사과원 조성을 위한 2축, 다축 시범사업 ➌농업현장 컨설팅을 위한 전문 기술자문단 운영 ➍재배기술 보급을 위한 재배 매뉴얼 제작을 추진했다.
먼저, 시군 농촌지도사 16명을 대상으로 14회에 걸친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다축 재배 전문지도사를 양성하고 있으며 2020년 전국 최초로 미래형 다축 재배 시범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25개소를 보급했다.
또 다축 재배 농가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사과연구소, 시군농업기술센터, 선도 농가와 협력하여 사과 다축 재배 기술자문단을 구성해 병해충, 과원 조성, 수채 관리 등 150건의 맞춤형 컨설팅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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