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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전 부총리 ‘경산 민심 잊지 않고 있었네’

경산 총선 민심 최경환 43.5 %·윤두현 17 .4 %·오세혁 6.7 %

관리자 기자

입력 2023-11-03 15: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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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 경산 지역의 내년 총선 표심 조사 결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경북 경산 지역 민심이 최경환 전부총리를 잊지 않고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일일신문이 내년 4월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표심 조사 결과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가 43.5%, 현역 윤두현(국민의힘) 의원을 17.4% 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 윤의원의 재신임 여부를 묻는 질문에서도 경산시민 절반 이상 인 55.2% ‘재신임 하지 않겠다’고 했다. 
국민의 힘 당내에서 최 전 부총리의 공천 여부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 번 여론조사 결과가 향후 최 전 부총리의 공천 여부를 놓고 대구․경북(TK) 정치권이 한껏 달아오를 전망이다. 
경산지역은 최경환  전 경제부총리의 출마가 유력시되는 지역으로 올해 초대통령 신년특사로 사면복권 되면서 내년 총선 출마설이 강하게 대두 돼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가 윤 의원이 지난  4년간  지역에서 지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이번 조사에서 보듯 경북의회 오세혁 전 도의원의 경우 최 전 부총리 최측근으로 두 사람의 지지도를 합치면 50% 가까이 지역 민심이 최 전 부 총리에게 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최 전 부총리 출마설은 박근혜 대통령 재임 시절 중요한  역할을  맡았던 만큼 이 영향력이 TK지역에서 지역 민심이 내년에 강하게 호소될것으로 보여 공천 여부에 대한 국민의힘 지도부의 고민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최 전 부총리는 ‘무소속 출마’도 불사할 만큼 내년 총선 출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에따라 만약 공천을 못 받은 최 전 부총리가 무소속 출마로 당선된다면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한 책임론이 나올 것으로 보여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경북일일신문이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0일과  21일 이틀간 경산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는 지역 여권 성향 후보 3명에 대한 국회의원 적합도와 현 윤두현 의원에 대한 재신임 여부, 정당지지도의 3가지를 물었다. 
3명의 여권 성향 후보 대결에서는 최 전 부총리가 43.5%로 17.4%를 기록한 윤 두현의원을 크게 앞질렀다. 오세혁 전 경북도의원은 6.2%를 얻었다. 기타 7.2%,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은 26.3%였다. 
윤두현 경산시 국회의원을 ‘재신임하 실 의사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는 재신임 한다가 23.7%, 재신임 하지 않는다가 55.2%, 잘 모르겠다 21.1%였다.
정당지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국민의힘 54.5%, 더불어민주당 22.9%, 정의당 2.8%, 기타 3.0%, 없음 13.1%가 나왔다. 
최전부총리는 읍면지역보다는 시내 지역에서 여성보다 는  남 성, 연령대 별로는 40-60대 이상까지 절반에 가까이가 지지성향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경산 지역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오차범위 ±4 .4%포 인 트 다 . 무 선 78 % 유 선 22 %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1.78%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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