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내년 개최예정인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대전과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농촌지도자 전국대회를 잇따라 유치하며 포항의 역량을 전국에 알리고 있다.
포항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제11회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 도시로 최종 선정됐다. 전국 최대 규모인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최초로 포항시 개최가 확정돼 지방의 균등한 독서문화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전국 기초자치단체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4년부터 매년 독서 진흥에 앞장서는 지자체 한 곳을 선정해 책 읽는 도시로 선포하고, 9월 독서의 달에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대전을 개최한다.
포항시는 원북원 포항, 도서관주간·독서의 달 행사 등 독서문화진흥사업과 호미곶해맞이축전, 포항국제불빛축제 등 전국 규모 행사의 성공적 개최 경험, 문화·관광 인프라를 기반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내년에 열릴 예정인 대한민국 독서대전 유치에 성공했다.
포항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개최지 선정을 통해 국비 3억 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9월 ‘동해바다, 책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일월 문화, 해양문화, 등대박물관 등 동해를 품은 포항만의 지역적 특색을 활용해 책과 연관된 전시·체험·학술·토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 국민 대통합의 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포항시는 대한민국 농업인들의 최대 축제인 ‘제77주년 농촌지도자 전국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한국농촌지도자포항시연합회와 함께 농업·농촌을 선도할 농촌지도자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농업인 화합의 장인 농촌지도자 전국대회를 내년 10월 유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