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일부터 경북형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인 모이소 경북도의 대국민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모이소 경북도는 공공기관이 보유한 데이터의 주체인 도민들이 본인 행정정보를 주도적으로 활용해 신속・간편하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구축하게 됐다.
구축된 서비스 주요내용은 △공공마이데이터 플랫폼(공무원)·앱(대민) 개발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경북도민증 발급 △비대면 보조금 신청·지급 △대국민 시범 관광 서비스 △공공플랫폼 연계 활용이다.
경북도는 금년부터 모이소 경북도」 앱을 통해 농어민 수당 신청도 진행할 예정이다.
매년 처리되는 농어민수당 신청건수는 약 23만 건 정도로 그동안 농어민이 직접 행정기관을 방문해 신청서류를 제출하고 공무원들은 서류 검토를 통해 적격자 심사를 진행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언제 어디서나 모이소 경북도 앱에서 클릭 한번으로 농어민수당 신청을 간편하게 할 수 있게 됐으며 담당 공무원도 서류 검토・보관・검증에 걸리던 업무량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고 신청현황도 플랫폼에서 실시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업무처리 혁신은 AI를 기반으로 행정안전부 묶음서비스를 활용해 모이소 경북도 앱에서 도민증 발급, 직불금 정보 등 필요한 정보의 실시간 확인을 통해 가능하게 됐다. 도민과 공무원 모두 행정기관 방문과 서류검토에 걸리던 업무시간을 다른 일과 정책 개발 등에 할애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작년부터 경북도청 신도시(안동시 풍천면·예천군 호명면)에 시행 중인 아픈 아이 병원진료 동행서비스도 「모이소 경북도」를 통해 연중 신청할 수 있게 된다.
맞벌이 부부를 대상으로 전담 돌봄사가 아픈 아이들을 직접 병원에 데려다 주는 진료 돌봄 서비스로 금년부터는 앱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외에도 문경시와 협업하여 4월부터 전국에서 문경시를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관광지 방문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
모이소 경북도 앱 서비스 가입 후 관광지 방문을 QR로 인증하면 모바일 지역농산물 할인권을 지급할 계획이며, 관광지 방문객 데이터를 수집하여 향후 더 많은 관광객이 경북도를 방문할 수 있는 관광정책 개발에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