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

닫기

포항시, 경북도와 함께 디지털 혁신거점 선정 나선다

관리자 기자

입력 2023-02-02 16:22:38

  • 추가
  • 삭제
  • 프린트
추천
0
포항시와 경북도가 지역에 디지털 인재와 기업이 뿌리내리고 성장할 수 있는 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사업’은 지역에 판교 테크노밸리에 준하는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디지털 기업·인재로 구성된 디지털 생태계를 형성해 지역 주력산업의 디지털 융합을 지역 스스로 선도하고, SW·AI 기반 높은 부가가치의 디지털 신산업을 창출한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디지털 생태계 조성과 혁신거점 구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내실 있는 준비를 해왔다. SW 진흥 전담 기관 지정을 추진해 2021년 1월 포항테크노파크 부설기관인 경북 SW산업진흥본부가 소프트웨어진흥법에 의거해 과기정통부로부터 권역 거점 소프트웨어 진흥기관(이하 권역 거점기관)으로 지정·고시됐다. 
권역 거점기관은 과기정통부로부터 지역을 위한 △ICT/SW 분야 정책연구 및 발전계획 수립 △ICT 사업 기획지원·성과관리 △인프라 연계 △산·학·연·관 협력 등의 업무 일부를 위탁 수행한다. 
경북 SW진흥본부는 지난해 5월 SW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 6월 SW 품질 KOLAS 인정기관 지정됨으로써, 소프트웨어진흥법의 5개 지정 분야(진흥기관, 진흥시설, 진흥단지, 품질인증, 인력양성) 중 진흥단지(디지털 혁신거점)만 남겨두고 있는 상태이다.
 연구용역 최종 결과에 따르면 경북은 제조산업이 지역 총생산의 41.9%를 차지하고 있고, 금속, 기계, 전자 등 전통 산업 외에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수소연료전지 등 신산업을 육성하고 있어 디지털 융합을 통한 효과를 가장 크게 볼 수 있는 지역으로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의 최적지이며, 대표적 산업 융합형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런 분석을 토대로 사전 준비를 마친 포항시와 경북도는 디지털 혁신거점 사업 공모에 지원해 포스텍, 한동대 등 지역 우수 인재의 수도권 유출을 막고 인재 양성부터 취업·정착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며, 지역경제의 새로운 먹거리로 디지털 신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시각 BEST

  •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