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최기영 장관 등 관계 기관장에 유치 당위성 설명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정치적 결정 배제 촉구
김정재 의원(미래통합당, 포항 북구)이 포항의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당위성을 주장하며 정부의 공정하고 합리적인 부지 결정을 촉구했다.
27일 경북도 주관으로 열린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결의대회’에서 이 같이 요구했다.
이에앞서 김 정재 의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최기영 장관과 정병선 차관,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에게 직접 포항 유치의 당위성도 설명했다.
김정재 의원은 최기영 장관 등과 “경북 포항은 1995년 3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 이후 25년여 간 가속기 관련 인프라와 노하우가 축적된 국내 유일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우리도 미국, 일본, 스위스 등과 같이 경북 지역에 가속기 집적화를 이룬다면 다른 그 어느 나라, 지역보다도 높은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정치적 고려가 아닌 대한민국 기초․원천연구와 산업화의 성공에 집중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다.
아울러 김정재 의원은 포항 남구울릉군의 김병욱 당선인과 함께 “정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대한민국 기초․원천연구와 산업화에 든든한 토대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합리적인 부지 결정에 만전을 기해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최기영 장관과 정병선 차관, 그리고 한국연구재단 노정혜 이사장에게 전달했다.